은행측 “대손충당금 이의신청 진행”
저축은행업계 1위인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3월 말 현재 3700억 원대의 누적 순손실을 기록해 퇴출 위기에 몰렸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3월 말 현재 당기 순손실이 3765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의 검사에서 적발된 무더기 부실을 회계장부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의 3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7.2%로, 수천억 원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없으면 퇴출당할 상황이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