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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위협 수위 높이던 올해 3월… 軍장교 10여명 위수지 이탈해 골프

입력 | 2013-05-13 03:00:00


북한이 핵 선제타격 등 대남위협을 고조시키던 올 3월 영관급 현역 군 장교 10여 명이 위수지역을 이탈해 골프를 친 것으로 12일 드러났다.

국무조정실은 3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29개 군 골프장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현역 장교 10여 명이 위수지역을 이탈해 골프를 친 사실을 적발해 이들의 명단을 국방부에 통보했다.

국방부는 해당 장교가 근무하는 부대에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주의를 주는 한편, 위수지역 이탈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적발된 장교들이 별도의 징계 처분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수지역 이탈자들은 대부분 영관급 지휘관으로, 장성급 간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