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동아닷컴DB
가수 싸이의 ‘젠틀맨’이 빌보드 메인차트인 ‘핫 100’에서 또 하락했다.
10일(한국시간)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젠틀맨’은 지난주보다 7계단이나 떨어져 33위를 기록했다.
‘젠틀맨’은 지난달 18일 12위로 ‘핫 100’에 처음 진입한 후 한 주만에 5위까지 급상승했다가 지난주 26위로 떨어진 뒤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는 전체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러나 빌보드 차트에서는 미국에서 조회된 건수만 순위 산정에 감안해 순위에 큰 여파를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싸이는 이날 하버드 한국학연구소 초청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싸이는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서 33위를 했다”며 “33위를 하고 내가 실망하는 것에 오히려 놀랐다. 빌보드에 오른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인데 ‘더 잘해야 돼’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