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수산물축제 풍성
5월로 접어들면서 충남 서해안에서는 각종 수산물축제가 열린다. 꽃게의 살이 꽉 차 제일 맛있을 때다. 보령=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5월을 맞아 충남 서해안 곳곳에서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서해안 기름 유출 피해 어민들이 주도하는 행사도 많다.
○ 보령 꽃게 축제
보령시 관계자는 “2007년 서해안 유류 유출 사고 이후 다시 찾은 청정해역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 서천 광어·도미 축제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 일대에서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제10회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열린다. 맨손으로 광어 잡기 체험이 매일 진행된다. 이번 축제에는 양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그만큼 매년 이맘때면 마량포구는 자연산이 풍성하다.
광어 외에 도미, 갑오징어, 꽃게 등 각종 싱싱한 해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이 밖에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에서는 10일부터 6월 1일까지 ‘안면도 백사장항 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