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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신계륜 탈락

입력 | 2013-04-13 03:00:00

민주당대표 김한길 이용섭 강기정 압축
전대 컷오프… 최고위원후보 7명도 선출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당 대표 본경선 후보로 선출된 강기정 김한길 이용섭 후보(왼쪽부터)가 손을 흔들며 답례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민주통합당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5·4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열고 대표와 최고위원 본경선 출마자들을 확정했다.

대표 본경선 후보로는 김한길 이용섭 강기정 후보(기호순)가 선출됐다. 신계륜 후보는 탈락했다. 대표 경선은 비주류 좌장 격인 김 의원에 맞서 범주류 진영의 이, 강 의원이 단일화를 성사시키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원은 11명 가운데 윤호중 우원식 안민석 신경민 조경태 양승조 유성엽 후보(기호순) 등 7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장하나 황주홍 장경태 장영달 후보는 탈락했다.

이날 컷오프에는 투표권을 가진 중앙위원 363명 가운데 318명이 투표해 87.6%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위원들은 대표의 경우는 1인 1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는 1인 3표 방식으로 투표했다. 민주당은 “본경선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후보별 득표율과 득표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문재인 전 대선후보는 참석하지 않았다.

컷오프를 통과한 후보들은 13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연설회에 들어간다. 민주당은 다음 달 4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에서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을 선출한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