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스포츠동아DB
하랑 콜로라도행…15년차 에르난데스 영입
LA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 한 자리를 놓고 류현진(26)과 경쟁을 벌였던 우완투수 애런 하랑(35)이 결국 트레이드됐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현금을 얹어 하랑을 콜로라도로 보내고, 빅리그 15년차 경력의 베테랑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37)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랑은 메이저리그 통산 105승을 거둔 투수로 2011년 샌디에이고에서 14승(7패·방어율 3.64), 지난해 다저스에서 10승(10패·방어율 3.61) 등 최근 2년간 24승을 올렸다. 그러나 다저스가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잭 그레인키와 류현진을 잇달아 영입하면서 치열한 선발경쟁이 시작됐고, 결국 불펜으로 밀려났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7이닝 2안타 9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