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계명대-영남대… 베트남-방글라 등과 학생교류
“동남아 지역이 계속 성장하는 만큼 대학 간 교류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 남종훈 국제처장(언론광고학부 교수)은 20일 베트남 5대 대학과 교류 협약을 맺은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남 처장은 “학술교류뿐 아니라 산학협력을 포함한 협약이어서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대학들의 동남아 진출이 활발하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베트남 다낭, 하노이, 다이남, 누옌타탄, 테이도대 등 5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맺었다. 학생 교류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낭대와 다이남대에는 한국어학과와 신문방송학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최근 방글라데시 다카대와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 교직원과 학생을 교류하고 학술자료 공유, 특별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1921년 설립된 다카대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국립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