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이 선보인 '페르난도 케사디야'는 멕시코와 한국 요리의 장점을 섞은 퓨전 야식이다. 남미스타일의 케사디야에 볶음김치를 넣는다. 치즈의 느끼한 맛을 김치로 잡아주는 게 포인트다.
멕시코에서 10년 이상 산 경험이 이 음식을 만드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은 "열 살 때 멕시코에 가서 21세까지 살았다"며 "군대와 대학 때문에 멕시코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성원은 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멘붕스쿨'에서 유창한 영어실력과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글로벌브레인 특집으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원 외에도 로버트 할리, 김영철, 원더걸스 예은, 송중근 등이 출연해 외국어 공부를 잘하는 비법과 더불어 영어 때문에 일어났던 출연진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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