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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위, 윤상직 인사청문보고서 채택…野 미흡

입력 | 2013-03-08 12:30:00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8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윤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적격', 민주통합당은 '미흡'이라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경위 보고서는 "윤 내정자는 실물경제와 에너지·자원 정책을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적시했다.

다만 보고서는 상속농지 보유의 농지법 위반 여부, 한전 주식 보유의 위법성 여부, 자녀 예금에 대한 증여세 지연납부 의혹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청문위원들은 후보자의 도덕성과 공직생활 경험을 감안하더라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자질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특정지역에 유리한 발언을 해 비밀엄수의무 및 공정 의무를 위반했다는 지적을 감안해 향후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발전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서민경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외교통상부에서 이관되는 통상교섭 업무의 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경험과 철학, 정책추진 소신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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