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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야구 종주국인 미국 다음으로 많은 메이저리거를 거느리고 있는 중남미의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장단 28안타를 터트리며 대승을 거둔데 이어 뉴욕 양키스에도 6점차의 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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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도미니카공화국은 뉴욕의 일본 출신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에 막혀 3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하지만 4회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중전 안타와 넬슨 크루즈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2루 찬스에서 카를로스 산타나의 안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이 득점은 도미니카공화국 타선에게는 신호탄이 됐다. 5회 로빈슨 카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데 이어 6회 장타가 폭발하며 3점을 추가했다. 이후 도미니카공화국은 7,8,9회에도 1점씩을 보태며 뉴욕의 마운드를 유린했다.
선발 투수 구로다가 물러난 뒤 마운드가 무너진 뉴욕은 7회 간신히 2점을 만회해 영패의 수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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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이어 메이저리그 팀을 격파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8일 베네수엘라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첫 경기를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