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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미라 발견…이집트인의 애완동물이라고?

입력 | 2013-02-20 09:25:00


'고양이 미라 발견'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콘월에 사는 로버트 그레이가 자신의 자택 다락방에서 2000년 된 고양이 미라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고양이 미라를 발견한 남자 그레이는 "다락방에서 먼지에 쌓여있던 이상하게 생긴 이 골동품을 발견했다" 면서 "조사과정에서 무려 2000년이나 된 고양이 미라로 밝혀졌다" 고 놀라워했다. 이어 "X-레이 등으로 조사한 이 미라는 얼굴, 귀, 척추, 뇌 등을 온전히 가진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다" 며 고양이 미라를 발견했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레이는 "선친이 과거 이집트 전문가로 활동해 관련 골동품을 많이 모았다"며 "수천 파운드의 값어치가 있지만 박물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얄 콘월 박물관 고고학 큐레이터 제인 말레이는 "매우 잘 보존된 흥미로운 모습의 고양이 미라"라며 "과거 사후세계를 믿었던 이집트인들은 애완 동물을 미라로 만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 미라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라가 이렇게 오래 보존됐다니 놀랍다" "어떻게 이렇게 오래 보존될 수 있었지?" "고양이 미라 발견, 정말 충격적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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