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상하이 선화 홈페이지의 디디에 드로그바. 사진=상하이 선화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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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35)와 터키 프로축구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에 상하이 선화가 분노를 나타냈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31일 "갈라타사라이와 18개월간 계약을 체결한 드로그바가 FIFA의 제제를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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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는 지난해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종료와 함께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 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상하이와 2년 6개월간의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무대로 진출했다.
하지만 드로그바는 중국 무대에 대한 적응 문제와 환경에 대한 불만을 느낀 후 유럽 복귀를 선언했다.
결국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을 결정햇다.
그러나 원 소속팀 상하이는 드로그바는 여전히 상하이의 선수라 주장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선수를 지키기 위해 FIFA에 항의를 제기할 생각이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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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드로그바의 마음은 갈라타사라이로 돌아섰고, 실제로 계약도 이뤄졌다. 이번 상하이의 분노 표출이 어떤 결과를 나타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