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스피드 스케이팅의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상화는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2위인 미국의 리처드슨의 37초42보다 약 0.6초 가까이 앞서 있는 기록이었다.
전날 1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이상화는 이틀 연속 신기록 행진을 벌이며 올 시즌 500m에서의 연속 금메달 행진을 8회째로 늘렸다.
이상화는 1차 대회와 4차 대회, 5차 대회 500m에서 1·2차 레이스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두 번의 500m 레이스를 휩쓸었다.
한편, 이상화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낸 세계 1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