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휘슬 한번에…KT에 동점 허용… 결국 3점차 패
한국농구연맹(KBL)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글이다. 팬들이 KBL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글 중에는 심판의 오심에 관한 불만이 압도적으로 많다. 13일 전자랜드-KT 경기에서도 접전 상황에서 나온 어이없는 오심이 승부에 영향을 미쳤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2분 15초를 남기고 58-56으로 2점 앞선 상황에서 공격권을 KT에 넘겨야 했다. 상대 진영 엔드 라인을 따라 드리블하던 전자랜드 강혁이 라인을 밟았다고 심판이 휘슬을 불었기 때문이다. 공격권을 빼앗긴 전자랜드는 곧바로 KT 조성민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줘 58-58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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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는 김주성의 부상 공백에도 삼성을 59-55로 꺾었다. 동부는 이승준(18득점, 6리바운드)과 줄리안 센슬리(16득점, 8리바운드)가 김주성의 빈 자리를 너끈하게 메웠다. 목 디스크 수술 후 재활을 하다 이번 시즌 처음 출전한 삼성의 김승현은 7분 1초를 뛰었지만 득점은 없었다. 인삼공사는 최하위 KCC를 78-57로 꺾고 3연승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