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협력추진단, 9일부터 현지 국가 순방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단장으로 금융감독원과 20개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한-중동 금융협력추진단은 9일 두바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국가를 방문한다.
추진단은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제의에 따라 민정관(民政官) 합동으로 ‘한-중동 금융협력 TF’를 구성해 양 지역 간 금융협력 방안을 마련해왔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는 각종 양해각서(MOU)도 체결한다. 추진단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10일 아부다비상공회의소와 한국 중소기업 전용 공단을 조성하기 위한 MOU를 맺는다. 정책금융공사는 현지 국부펀드 등과 공동으로 국내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전용펀드 조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