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강진-해남 뒤이어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억대 부농(富農)이 가장 많은 곳은 고흥군으로 조사됐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억 원 이상 고소득을 올린 농민은 3400농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태풍피해, 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억대 농가가 2011년(2753농가)보다 647농가(23.5%)가 늘었다.
시군별로는 고흥군이 358농가로 가장 많았고 영암군(335농가), 강진군(290농가), 해남군(269농가), 신안군(259농가), 나주시(246농가)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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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014년까지 고소득 농업인 1만 명을 육성하기 위해 기존 농림 사업과 연계한 농가별 맞춤형 지원과 경영 마인드 제고를 위한 경영교육, 품목별 연구모임 활성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