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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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결혼 준비할 때도 개인훈련
롯데 김성배(32·사진)는 “사실 작년 5월 야구를 그만두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2011시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했지만, 목표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5월까지도 1군에 못 올라가면 ‘야구를 떠나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지내다보니 ‘반전’이 일어났다.
김성배는 2012시즌 69경기에 등판해 3승4패2세이브14홀드, 방어율 3.21로 롯데 불펜의 필승조로 거듭났다. 롯데팬들에게 ‘꿀성배’란 애칭까지 얻었다. 그러나 그는 2012년 스스로 매긴 점수는 “60점”이라고 했다. “잘 했지만 아직 나는 반짝이니까 새해가 더 중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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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