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웨이드 낭심 차기
[동아닷컴]
‘낭심 차기 논란’에 휘말린 미프로농구(NBA) 드웨인 웨이드(30·마이애미 히트)가 “고의가 아니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웨이드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밥캣츠와의 4쿼터 경기 도중 자신을 수비하던 라몬 세션스(26·샬럿 밥캣츠)의 수비에 걸리자 밀려나면서 세션스의 낭심을 찼다. 다소 신경질적인 동작이었던 데다 웨이드가 밀려나는 상황에서 발을 뻗은 것처럼 보이는 상황 때문에 고의성 논란이 일었다.
세션스는 경기 후에도 “웨이드는 고의로 찼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NBA 사무국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웨이드에게 1경기 출장 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는 사무국이 웨이드에게 고의성이 있었거나 최소한 불필요한 동작이었음을 인정한 것. 지난 2003-04시즌 데뷔한 웨이드에게는 커리어 사상 첫 징계다.
하지만 웨이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더티 플레이어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며 “라몬 세션스를 찬 것은 절대 내 의지가 아니었다. 순간적인 충돌에 몸이 반응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