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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홍사덕 前의원 벌금형 구형… “정치 관여 않겠다”

입력 | 2012-12-28 03:00:00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사덕 전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정계 은퇴를 시사했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대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홍 전 의원은 “돈 받은 사실을 모두 시인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국민으로부터 입은 은혜를 갚으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홍 전 의원에게 벌금 1000만 원과 추징금 3000만 원을 구형했다. 그는 경남 합천의 H공업 대표 진인성 씨로부터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3차례에 걸쳐 3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선고는 내년 1월 4일로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