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구분 없이 수능 언·수·외·탐 모두 반영ibhak.kau.ac.kr
올해 입시전형은 크게 세 가지 변화가 있다. 우선 수능 반영영역이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계열별로 수리 외국어 탐구 또는 언어 외국어 탐구 등 3개 영역을 반영했지만, 올해는 계열 구분 없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영역 모두를 반영한다.
공학계열은 언어 10%+수리 40%+외국어 30%+과학·직업탐구 20%, 이학계열은 언어 10%+수리 35%+외국어 40%+사회·과학·직업탐구 15%, 인문사회계열은 언어 35%+수리 10%+외국어 40%+사회·과학·직업탐구 15%를 반영한다.
올해부터 이과 학생이 인문사회계열에 지원할 경우 학생부 중 사회나 과학 모두 반영한다. 지난해까지는 사회만 포함됐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과 기회균형모집전형은 모집비율이 축소됐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경우 기존 4%(35명)에서 3%(26명)로, 기회균형모집전형은 기존 3%(27명)에서 2%(18명)로 줄었다.
‘나’군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40%+수능 60%를 반영한다. 학부(과)별로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의 경우 대체로 5.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생부는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반영 비율은 공학계열은 국어 15%+영어 30%+수학 35%+과학 20%, 이학계열은 국어 20%+영어 30%+수학 30%+사회·과학 20%,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25%+영어 35%+수학 20%+사회·과학 20%다.
‘다’군 일반학생전형은 수능 100%로 뽑는다.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이 ‘다’군 일반학생전형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실제 모집 인원은 늘어난다.
김문상 학생처장
지난해의 경우 최초 모집 예정인원은 178명이었지만, 수시 미충원 인원(112명)이 이월돼 최종적으로 290명을 모집했다. 따라서 정시 원서접수 전에 입학관리팀 홈페이지에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