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제조사인 모토로라모빌리티가 내년 2월 한국 시장을 떠난다.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력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모토로라모빌리티 한국지사는 10일 직원 400여 명에게 국내 시장 철수계획을 알리고 근속연수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 협력업체들을 통해 휴대전화 사후서비스(AS)는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198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모토로라는 일반 휴대전화인 ‘레이저’ ‘스타텍’ 등을 앞세워 2006년 세계적으로 2억 대를 판매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지만 스마트폰 혁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결국 지난해 모토로라모빌리티만을 떼어내 구글에 매각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