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1위 바나나맛우유 주춤… 에너지음료, 새 강자 떠올라
에너지음료는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비타민음료를 밀어내고 강자로 떠올랐다. 세븐일레븐에서 올해 에너지음료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배 이상 증가했다. 수험생과 취업준비생, 유흥을 즐기는 젊은층에 인기를 끌면서 핫식스는 세븐일레븐에서 1000만 캔 이상 팔려 5위에 올랐다. CU에서 7위, GS25에서 8위, 미니스톱에서 9위를 차지했다.
PB 제품은 불황을 타고 올해도 선전했다. GS25에서 PB ‘아이스컵’은 바나나맛우유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얼음이 들어있는 플라스틱컵과 파우치음료가 세트로 묶인 제품으로 얼음컵만 따로 500원에 살 수도 있다. 이 회사에서 작년 10위였던 ‘함박웃음 맑은샘물 2.0L’도 6위로 약진했다. 미니스톱에서는 PB 제품 ‘점보 닭다리’가 1위, ‘점보 매콤 넓적다리’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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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