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는 최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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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장 접전이 앞으로 큰 경험이 될 것 같다. 비시즌에는 스키장에서 쉬고 싶다.”
2012 US여자오픈 우승자 최나연(25·SK텔레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3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달러)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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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나연은 13번홀(파4)까지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며 우승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강한 바람 때문에 퍼팅에서 고전, 테레사에게 연장전을 허용했다.
최나연은 “샷이 별로 좋지 않았다. 이번 주 (경기가) 큰 경험이 될 것이다. 이븐만 쳤어도 연장전을 안 갔을 것”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한 뒤 “(청)야니가 ‘내일 잘하라’라고 문자로 응원해줬다. 큰 힘이 됐다. (청)야니가 없어서 우승한 것 같아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청야니와 최나연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최나연은 “이번에 청야니 및 테레사와 바비큐를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힌 뒤 “싸인할 때 우승 횟수를 쓴다. 이제 13을 쓸 수 있게 됐다. 2013년이 기대된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최나연은 “이번에 우승 못했으면 나 자신에 실망했을 것”이라며 “항상 후회없이 플레이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진 모습을 드러내는가 하면, ‘비시즌에 뭘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쉬겠다. 한국에 가면 스키장에 가고 싶다”라고 소박한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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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