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호주·대만과 B조에 편성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한국의 첫 상대는 네덜란드로 결정됐다.
WBC 조직위원회는 내년 3월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구장에서 열리는 본선 1라운드 일정을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네덜란드·호주·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된 한국은 3월 2일 네덜란드와 첫 경기를 치른 후 호주(3월4일), 대만(5일)과 맞대결을 펼친다. 본선 1라운드 상위 두 팀은 A조(일본·쿠바·브라질·중국) 1·2위 팀과 2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를 통과한 두 팀은 3월 18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4강전을 벌인다. 4강의 나머지 두 자리는 C조(도미니카공화국·베네수엘라·푸에르토리코·스페인), D조(미국·캐나다·멕시코·이탈리아)가 같은 방식의 경쟁을 통해 결정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