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안전검사도 눈으로만, 전형적 人災… 사망자 9명
일본 주오(中央)자동차도로 사사고(笹子) 터널 안에서 콘크리트 천장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사고로 9명이 사망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구조대는 콘크리트 천장 구조물에 깔려 뭉개진 밴 안에서 시신 5구를, 승용차 안에서 3구를 발견했다. 나머지 1구는 냉동트럭 운전사였다.
냉동트럭 운전사는 사고 발생 4시간 후인 2일 낮 12시 20분경 휴대전화로 회사 동료에게 구조를 요청했으나 10시간 뒤 핸들에 손을 얹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냉동트럭 운전석은 높이 50∼60cm로 납작해져 있었다.
운전사의 회사 동료는 취재진에 “오래된 도로라지만 통행료를 꼬박꼬박 받던 유료도로였다. 도대체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광고 로드중
도쿄=배극인 특파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