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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불황의 그늘… 전주 프랜차이즈 가맹점 14% 급감

입력 | 2012-12-03 03:00:00

브랜드 수 3개 늘었지만 가맹점은 254곳 줄어




경기 불황으로 전북 전주시의 프랜차이즈 업체 가맹점 수가 올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 업체는 81개(브랜드)에 전국적으로 1614개의 가맹점을 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때에는 78개 업체, 1868개 가맹점이 있었다. 업체 수는 3곳이 늘었지만, 가맹점은 13.6%(254개)나 줄었다. 그동안 가맹점은 2009년 1553개(77개 업체), 2010년 1775개(75개 업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업종별로는 외식업이 1148개(71개 업체), 서비스업 322개(6개 업체), 도소매 144개(4개 업체)로 외식업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주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이미지가 대부분 음식이고 전주 음식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전국의 음식점 상호 가운데 지역명으로 전주가 들어가는 음식점이 가장 많다.

윤재신 전주시 지역경제과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음식점을 중심으로 한 전주지역의 프랜차이즈 업체도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프랜차이즈 업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효과가 큰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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