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식 사무총장 “또 보류땐 단체행동”
내달 6일 선수협 총회 구체적 방안 논의
“이번에는 유연함이 아니라 단호함을 발휘하겠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의 목소리는 강경했다. 선수협은 6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가 10구단 창단을 보류하자, ‘올스타전 보이콧’을 내걸고 반발했다. 이후 반대여론이 거세지자 KBO 이사회는 “10구단 창단을 재논의하겠다”고 물러섰고, 선수협 역시 올스타전 보이콧을 철회했다. 그러나 이달 6일 KT와 수원시의 10구단 창단 양해각서(MOU) 체결에도 불구하고, KBO 이사회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