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가운데)이 ‘LPGA-USGA Girls Golf’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 성금 전달 후 유소년 골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PGA
최종전 우승 후 3만달러 기부 등 훈훈한 감동
최나연(25·SK텔레콤)의 선행이 미 LPGA 투어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LPGA 투어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에서 우승한 최나연이 ‘LPGA-USGA Girls Golf’에 3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LPGA 관계자는 “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US여자오픈이 개최됐던 위스콘신 주 쾰러 지역에도 3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최나연은 “1998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을 보고 골프선수의 꿈을 키웠고, 올해 US여자오픈에서 그 꿈을 이뤘다. 주니어 골프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주영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