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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충남도, 모든 재정정보 실시간 공개… 내년 인터넷 정보시스템 구축

입력 | 2012-11-12 03:00:00


앞으로 충남도의 모든 재정정보가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충남도는 내년 1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공개하는 ‘통합재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세입 세출을 통합 관리하고 자금 흐름 정보를 제공하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세입금과 세외수입 수납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세금 납부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다.

예산의 편성, 집행 내용을 검색할 수 있어 공금 횡령 등 예산의 부정 집행 소지를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스템 구축은 현재 각각 운영되고 있는 표준지방세정보시스템, 세외수입정보시스템, e-호조시스템, 도 금고의 e-세출시스템, 일부 전산화가 되지 않은 세입금 관리 업무를 전산화해 통합하는 작업이다. 허재권 충남도 세정담당은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측 가능한 재정운용으로 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효율적인 자금관리로 이자수입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 구축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8월부터 조직 안팎으로 공론화해 온 ‘업무누수율 제로, 행정정보 공개 100% 실현’이란 의미인 ‘제로 10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