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의 한 정신병원서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던 40대 남자가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6시께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의 한 여관 객실에서 이모 씨(45)가 벽걸이형 에어컨 전선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의 A정신병원 직원 이모 씨(5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씨는 9월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아왔으며, 28일 오전 11시께 "바람을 쐬고 오겠다"며 병원 측의 허가를 얻어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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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