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이나 주차장에서 절도 행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반면 경찰의 검거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절도 건수는 2009년 55건, 2010년 63건, 2011년 79건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1¤9월 97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해 이미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를 초과했다.
절도 유형은 새벽시간대 공항 주차장에서 차량 문을 뜯고 차량 내 현금과 귀중품을 훔치는 행위, 터미널에서 혼잡한 틈을 이용해 남의 휴대품을 훔치는 행위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경찰은 절도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절도범 검거 시스템을 재점검해 검거율을 높일 계획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