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최고경영자 포럼 참석… 출마후 처음 원고없이 강연공공임대 거주가구 10%로 확대… 2兆 파산자 펀드 등 정책 발표
노동현장으로…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운데)가 25일 울산 북구 명촌동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고공농성 현장을 찾아 노동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울산=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구로구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G밸리 최고경영자 포럼’ 강연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한 행위 규제뿐 아니라 재벌의 지배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구조가 바뀌어야 행위가 바뀌는데 증상만 치료하고 원인은 놔두면 어쩌겠느냐. (재벌개혁에 대한) 새누리당의 접근 방법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마선언 후 처음으로 원고 없이 40분간 즉석연설을 했다. 캠프 관계자는 “안 후보가 자신감이 붙은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송전탑에서 농성 중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찾아 “동일가치 노동에 동일임금이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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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이날 서울 잠실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2 간호정책 선포식’에 참석해 “여러분의 고귀한 소명의식으로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남편의 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캠프의 박선숙 공동선대본부장은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의 ‘공산주의’ 발언에 대해 이날 “1970년대식 발언”이라며 “색깔론을 그만하라”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24일 ‘안철수의 생각’에 나타난 복지정책을 “마르크스가 공산주의를 주창하며 사용한 슬로건”이라고 주장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