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유족 부검 거부…해경 "19일 부검 예정"
불법 조업 중에 숨진 중국 선원의 부검이 지연되고 있다.
전남 목포해경은 18일 오후 4시로 예정된 부검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부검이 19일 같은 시각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본원에서 이뤄질 예정이지만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 선원 장수원 씨(張樹文·44)는 16일 오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해상에서 무허가 조업 중 단속에 저항하다가 해경이 쏜 발포(發泡) 고무탄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