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딱 ‘준중형스타일’
경쟁이 치열한 만큼 소비자들의 선택은 쉽지 않다. 업체들은 준중형차 개발에 사활을 건다. 올 들어 9월까지 판매된 준중형차는 14만5000여 대로 같은 기간 국산차 전체 판매량(85만2500여 대)의 17.0%를 차지했다.
국내 시판 중인 현대차 ‘2013년형 아반떼’, 기아자동차 ‘K3’, 르노삼성자동차 ‘뉴 SM3’, 한국GM ‘쉐보레 더 퍼펙트 크루즈’ 등 국산 준중형차 4종을 시승하고 각 모델의 장단점을 분석해봤다.
광고 로드중
전통의 베스트셀러다. 지난해 전체 내수 모델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첫 출시 후 2년이 지난 올해도 왕좌를 지키기 위해 연식변경 모델을 투입하며 상품성 개선에 공을 들였다.
8월 출시된 ‘2013년형 아반떼’는 세부 디자인을 다듬고 다양한 편의장치를 넣었다. 편의장치는 풍부하다 못해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열선이 내장된 운전대와 통풍시트, 정속주행을 돕는 크루즈컨트롤 기능까지 장착했다.
아반떼는 준중형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무난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주행감각은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 주력모델인 ‘스마트’ 기준 이전보다 가격이 25만 원 인상된 점도 아쉽다.
○ 기아차 ‘K3’: 개성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추천
광고 로드중
이 차는 현대차 아반떼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유한다. 엔진과 변속기도 동일하다. 하지만 운전 감각은 약간 다르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할 때 느껴지는 가속력이 조금 경쾌하다. 준중형차 치고는 고속 주행에서의 안정감도 나쁘지 않았다.
화려하지만 잘 정돈된 인테리어와 텔레매틱스(자동차용 정보통신 기술) 시스템 ‘유보(UVO)’ 등 첨단 편의장치는 만족스럽다. 아쉬운 점은 소음. 실내 유입되는 엔진의 배기음이 적지않다. 급가속에서는 소음이 두드러진다. 디자인이 신선하고 종합적인 상품성은 좋은 편이어서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하다.
○ 르노삼성차 ‘뉴 SM3’: 뛰어난 경제성 매력적
뉴 SM3는 실제 차의 완성도나 가치에 비해 낮은 판매실적을 기록해 왔다. 새로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차의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시키기에 충분한 카드다.
광고 로드중
○ 쉐보레 ‘더 퍼펙트 크루즈’: 높은 성능과 다양한 선택 폭
한국GM은 쉐보레 크루즈를 통해 준중형차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가솔린 모델의 배기량은 1.8L급으로 타사 준중형차보다 한 등급 위다. 2L급 엔진을 단 디젤 모델도 있다. 지난해에는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를 합친 형태)인 ‘크루즈5’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높은 배기량에서 나오는 힘이 크루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체감 성능은 동급 준중형차 중 가장 우수했다. 디젤 모델은 터보 엔진의 특성에서 나오는 시원한 순간 가속능력이 인상적이다. 실제 주행 시 연비도 우수했다. 정숙성 또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스마트폰 연동 시스템 ‘마이링크’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졌다. 일반적인 준중형차보다 좀 더 나은 성능을 원하지만 중형급 이상은 부담스러운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화보] 터질듯한 볼륨감… ‘섹시한 베이글녀’
▶[화보] 英 기상천외 헤어쇼, “딱 내 스타일이야”
▶파리의 번화가에 자리잡는 세계의 자동차
▶100년 후가 기대되는 사진 “응답하라 2012?”
▶소희, 레드 오픈카에서 과감 포즈 ‘매력 철철’
▶소개팅녀의 신개념 거절법 “저 수녀될 거예요” 폭소
▶5세대 알티마 국내 상륙 가격은 그랜저급…
▶홍록기 “11살 차이나는 여자친구 있다” 깜짝 고백
▶중고차 살 때 피해야하는 상위 10개 모델
▶이승연, 노출 드레스 본 지진희 ‘입이 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