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10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SPC그룹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그룹 사옥에서 첫 번째 ‘가맹점주 자녀 행복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384명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전달했다.
SPC그룹은 1년 이상 매장을 운영한 가맹점주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대학생을 매 학기 선발해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상생경영을 강조하는 허영인 회장의 주문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앞으로 건강검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올해부터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여 명을 선정해 등록금 절반을 지원하고 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