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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김정은의 北도 인권유린 만연” 보고서

입력 | 2012-10-06 03:00:00


북한의 인권 탄압이 김정은 체제 하에서도 지속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제67차 유엔 총회에 4일 제출됐다.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작성한 이 보고서에는 올 상반기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이 담겨 있다.

보고서는 “김정은 취임 이후에도 북한의 암울한 인권 상황에 개선 조짐이 전혀 없고 유엔 인권기구들과의 협력도 없었다”며 “북한에는 여전히 심각하고 조직적인 인권 유린이 만연해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국제사회에 부각된 신숙자 씨 모녀 송환 문제, 정치범수용소의 심각성,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도 상세하게 지적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