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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반월-기산동 일대 미니신도시 건설

입력 | 2012-09-21 03:00:00

동탄1신도시서 300m 거리… 인구 2만 수용 72만m² 규모
SK건설 1967채 내달 분양… GS건설 429채 12월 분양




 

반월2지구 신동탄 SK VIEW Park

경기 화성시 동탄1신도시에서 북쪽으로 300m 떨어진 화성시 반월동과 기산동 일대가 72만 m²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한다. 화성시는 최근 낙후된 이곳을 개발하기 위해 아파트 8000채, 인구 2만 명을 수용할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월기산지구는 동탄1신도시까지 걸어서 갈 수 있고, 수원시 영통지구도 차로 10분이면 오갈 수 있다. 특히 반월 2∼4지구 아파트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과 이웃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구 내 다른 단지에서도 차량을 이용하면 5분 내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으로 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반도체 3공장 증설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말에는 화성 종합부품연구소도 완공될 예정이어서 삼성전자 직원들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반월기산지구 아파트에 대거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건설업체들도 반월기산지구에서 속속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SK건설은 10월 중 반월2지구에 ‘신동탄 SK VIEW Park’ 아파트를 분양한다. 1967채의 대규모 단지로 85m²(전용면적 기준)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80%가 넘는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있고, 근린공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 및 자연 여건이 양호하다.

SK건설은 내년 상반기에 기산1지구에서도 59∼101m²의 아파트 1061채로 이뤄진 ‘기산동 SK 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행림마을 래미안1차와 행복마을 참누리아파트 1단지 사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기산초등학교, 기산중학교와 가깝다.

GS건설은 12월 반월1지구에서 ‘화성 반월자이’를 분양한다. 수요층이 두터운 84m²의 단일 면적으로만 구성된 아파트이며 429채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2013년 6월 반월5지구에서 ‘반월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모두 1069채 중 998채를 일반에 분양한다. 59∼119m²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 반월점이 단지 서쪽에 자리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도 내년 중 반월3지구에서 923채로 구성된 ‘화성 반월1차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