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니혼햄전 솔로포…팀은 7연패
오릭스 이대호(30·사진)가 19경기, 23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계속된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1-5로 뒤진 7회초 상대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바깥쪽 높은 역회전볼(129km)을 밀어 쳐 우월솔로홈런(시즌 22호·비거리 110m)을 터트렸다. 8월 26일 세이부전 이후 19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해 퍼시픽리그 홈런 1위인 나카무라 다케야(24개·세이부)를 2개차로 추격했다. 타점(82개) 선두도 굳게 지켰다. 2회는 유격수 땅볼, 4회는 헛스윙 삼진, 9회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4연속경기 안타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4타수1안타로 시즌 타율 0.285를 유지했다. 오릭스는 2-6으로 져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