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인지명회의에서는 참가 선수 675명 가운데 95명이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투수가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야수 27명, 외야수 21명, 포수 8명 순이었다.
취약 포지션에 따라 각 구단들의 선택도 달랐다. 1차 지명에 앞서 2장의 우선 지명권을 가진 NC는 윤형배와 함께 강속구 투수 이성민(영남대)을 우선 지명해 투수력 보강에 집중했다. NC는 3라운드까지 투수만 6명을 지명하는 등 8명의 투수를 영입했다. 투수 왕국 삼성은 1, 2라운드에서 내야수를 뽑았고, 내야 자원이 풍부한 두산은 외야수 2명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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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