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 듣는다
[앵커멘트]
▶ [채널A 영상] 박근혜 “안철수 교수 나와도 이길 수 있다”
[박상규 앵커]
여기서 오늘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박근혜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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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
감사합니다.
[박상규 앵커]
경선 자체를 거부한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도 함께 가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요?
[박근혜 후보]
우리가 정치하는 목적이 결국은 국민의 삶을 잘 챙겨드리고, 또 국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에 궁극적인 목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개인적인 일들이 아니라 그런 큰 목적, 또 그런 틀에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다면 저는 하나가 될 수 있고 또 같이 될 수 있다, 또 나라를 위해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상규 앵커]
특히 장외주자로 일컬어지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대선에 나올 것이냐 뭐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만약 대결을 하신다면 승산은 어느 정도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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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의 본질, 정치의 본질은 민생이고 국민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확실한 정책을 내놓고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국민들이 그것을 받아들인다면 어떤 경우이든지 우리가 이길 수 있다,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상규 앵커]
박 후보님 화면이 온화한 이미지가 늘 장점이었는데, 요즘 보면 찌뿌리는 얼굴이 많아졌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왜그러신가요?
[박근혜 후보]
온화함도 있어야 하지만 강함도 있어야 이런 험악하고 어려운 이런 정치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하나만 가지고는 안 되거든요. 그래서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남지 않았겠습니까.
[박상규 앵커]
원칙의 정치인다, 소신이 뚜렷한 정치인이다, 이런 점이 강점이지만 고집이 세시고 불통한다, 여기에 대한 얘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를 어떻게 해소할지요?
[박근혜 후보]
어떤 것이 불통이었나, 어떤 것이 고집이었나, 그것이 실체가 과연 있는 얘긴가 거기에 대해서 의문을 갖습니다. 정치인은요. 흐물흐물하면서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 그렇게 해서 정치를 아주 국민을 더 힘들게 할 수도 있고, 제가 지킨다는 원칙은 원칙을 위한 원칙이 아닙니다. 그만큼 충분히 근거가 있고 합의를 본 것이라든가 지킬 것은 지켜야지 좋은 게 좋다식으로 가면 한가지도 제대로 이룰 수 없다, 그런 정당한 소신을 고집이다, 불통이다라고 한다면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닌가, 실체가 없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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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이 자리를 빌어 국민들께 해주실 약속이나, 다짐, 당부가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박근혜 후보]
국민들이 힘들어하시는 부분, 그것을 어떻게든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민생에 집중하고 거기에 대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꼭 국민의 어려움을 해소해드리면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그런 나라가 되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고 꼭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