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계 및 축구팬 반응
축구팬들 “조회장 축구 수장 자질 의심”
축구인들은 박종우(부산)의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 대한축구협회가 일본축구협회에 보낸 이메일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선수를 보호하고 해결책을 내놓아야할 축구협회가 자의적 판단과 섣부른 행동으로 논란을 확대시켰다는 반응이다.
축구협회의 굴욕적인 저자세에 축구팬들도 뿔이 났다. 트위터 이용자 @youjee 는 “협회는 선수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하겠지. 우리가 바란 건 문제될 것 없는 행위에 대한 당당한 논리와 근거로 메달도 받아오고 선수의 기도 살리는 것이었을텐데”라고 뼈아픈 지적을 남겼다. 트위터리안 @lst0*** 는 “조중연 회장은 협회의 수장으로서 예전부터 자질이 의심스러웠다. 하루빨리 물러나는 것이 축구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퇴진을 촉구했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