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선수 공식 해단식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종합 5위(금 13, 은 8, 동 7개)를 기록하며 원정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한 한국 선수단이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해단식을 겸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기흥 선수단장(앞)이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자 선수단 전체가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다. 인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사랑과 우정 ‘신궁 커플’ 오진혁(위 사진 왼쪽)과 기보배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중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양학선(아래 사진 왼쪽)과 유도 81kg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이기흥 런던 올림픽 선수단장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뿌듯한 얼굴로 귀국 보고를 했다. 원정 올림픽 참가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한국선수단은 이날 선수단 본단 83명의 귀국을 끝으로 1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날 공식 해단식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박태환을 뺀 모든 메달리스트와 리듬체조 개인 종합 5위 손연재가 참석했다.
○ 기보배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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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성적 속 아쉬움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보완해야 할 점은 있다. 이 단장은 “사격(금 3, 은 2개) 양궁(금 3, 동 1개) 펜싱(금 2, 은 1, 동 3개)이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태권도(금 1, 은 1개) 배드민턴(동 1개) 역도(메달 없음)는 아쉬움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여자 태권도 67kg급 금메달리스트 황경선은 “외국 선수들은 국내대회 뛰듯 국제대회에 자주 출전하는데 우린 대표선수가 돼도 국제대회에서 뛰기 힘들다. 아무리 못해도 1년에 열 번은 국제대회에 나가 외국 선수들과 대련해서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
○ 벌써 4년 후를 보다
사랑과 우정 ‘신궁 커플’ 오진혁(위 사진 왼쪽)과 기보배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중 다정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 양학선(아래 사진 왼쪽)과 유도 81kg급 금메달리스트 김재범이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인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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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조동주 기자 dj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