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폴리탄 31년간 편집장
광고 카피라이터였던 브라운 씨는 혼자 사는 여성도 자유롭게 섹스를 즐겨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섹스와 독신 여성’이 1962년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뒤 주목받았다. 그의 책이 출판된 이후 여성의 성적 쾌락에 대한 관심도 고조됐다. 그는 2006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섹스와 독신 여성’의 의미를 침실에서의 남녀 간 ‘균형’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씨는 1965년부터 31년간 편집장을 맡은 코스모폴리탄을 전 세계 독신 여성들의 ‘바이블’로 만들었다. 코스모폴리탄은 현재 100여 개국에서 35개 언어로 출판되고 있다. 뚱뚱해지면 성적 매력을 잃는다고 생각한 브라운 씨는 평생 몸무게를 45kg(키 163cm)으로 유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