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유도의 송대남(33·남양주시청)과 황예슬(25·안산시청)이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하며 메달 획득의 가능성을 높였다.
송대남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 2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kg 이하 급 8강전에서 일본의 니시야마 마사시와 맞붙었다.
초반부터 거센 공격을 퍼부은 송대남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로 유효를 획득했고, 1분 여 뒤에는 다시 한 번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여자 유도의 황예슬 역시 송대남 못지않은 화끈한 공격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다.
황예슬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엑셀 런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여자 유도 70kg 이하 급 8강전서 슬로베니아의 라사 스라카를 한판승으로 꺾었다.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황예슬은 5분 동안 득점에 실패해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에서 역시 저돌적인 공격을 계속하던 중 종료 1분 27초를 남기고 허리치기 기술이 정확히 들어가며 감격의 한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