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남한강 자전거길의 대표적 명소 북한강철교의 30만 번째 통과자 김양환 씨(왼쪽·경기 평택시)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지난해 10월 개통한 남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시 팔당역∼충북 충주시 탄금대 구간으로 총 길이는 132km. 이 가운데 팔당역에서 양평군 양근대교로 이어지는 27km 구간은 중앙선이 복선화되며 생긴 폐철로와 폐철교 구간을 활용해 만든 곳으로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북한강을 횡단하는 북한강철교는 바닥을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 발 아래로 강물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이용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북한강철교는 지난달에만 5만4365명이 지나갔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1173명, 휴일에는 3377명이 방문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30만 번째 북한강철교 통과를 축하하며 “앞으로 자전거길 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