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교우합창단, 내달 3일부터 4개국 순회공연
고려대 교우합창단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합창한다. 고려대 교우합창단은 8월3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 등 유럽 4개국 10여개 도시 순회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은 분단의 상징물인 베를린 장벽, 독일 통일의 도화선이 된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 등에서 펼쳐진다. 특히 1982년부터 구 동독 지역의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가 독일 통일을 기원하는 월요기도회를 개최했고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계기를 만든 기도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공연의 의미가 깊다. 고려대 교우합창단은 현지 예배에 참석해 통일을 기원하는 합창을 한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