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과 정책실장을 지낸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충북 충주)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본보 1월 25일자 A1면
제일저축銀 회장 유동천 “윤진식 의원에 2000만∼3000만원 줬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3월 자신의 집에서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장(구속 기소)으로부터 선거자금 등의 명목으로 4000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지역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지만 2010년 7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됐고 올해 4월 19대 총선에서 재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