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평등 헌법의 이상, 세계에 전하는데 기여”
자유의 메달은 1988년 미 헌법제정 200주년을 기념해 필라델피아 시가 만들었다. 록 밴드 U2의 리더 보노,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수상했다. 지금까지 6명이 이 메달을 받은 뒤 노벨 평화상을 탔다.
그는 1964년 소니 리스턴을 물리치고 헤비급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그러나 1967년 “베트콩과 싸울 이유가 없다”며 베트남전 징집을 거부해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했다. 1971년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1974년 32세 때 26세의 조지 포먼을 8회 KO로 잠재워 챔피언 벨트를 되찾았다. 1978년 리언 스핑크스에게 패했다가 같은 해 리턴매치에서 승리해 세 번째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는 1981년 은퇴 후 파킨슨병을 앓으면서도 개발도상국에 식량과 의료 지원을 하는 유엔 외교대사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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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