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리조트들이 숙박과 놀이시설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으로 피서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대명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 사진제공|대명리조트
■ 숙박+식사에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리조트 패키지 올가이드
“와 여름이다.”
오랜 가뭄 걱정을 털어낸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여름 휴가를 손꼽아 기다렸던 사람들은 여행 스케줄을 짜느라 바쁘다. 1년에 한 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 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해외로 나가려는 사람도 많다.
● 한번에 숙박과 식사까지 해결
숙박시설과 놀이 시설을 일일히 예약하는 수고를 덜고 싶다면 리조트의 패키지 상품을 살펴보자.
우선 하이원리조트의 실속 여름 패키지 ‘그레이트 섬머 메모리’(Great Summer Memory)와 ‘샤스타데이지’가 눈길을 끈다. ‘그레이트 섬머 메모리’ 패키지는 1박에 조식권과 관광곤돌라 이용권(2인기준)이 포함된다. 객실은 강원랜드 호텔 스탠다드 객실과 하이원호텔 주니어스위트 객실 중에 고를 수 있다. 판매 기간은 8월 31일까지. 단 하계성수기(7/20∼8/11)는 제외된다. 가격은 주중 13만 9000원, 주말 17만 9000원이다.
휴가 인파가 몰리는 하계 성수기에는 ‘샤스타데이지’ 패키지가 유용하다. 힐콘도 스위트(40평형) 1박에 조식권 및 관광곤돌라 이용권(모두 4인기준)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주중, 주말 모두 29만 2000원이다.
20일부터 8월19일까지 매일 밤 하이원리조트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멀티미디어 음악분수쇼’, 한화 설악워터피아의 ‘클럽파티 인 워터피아’, 대명 비발디파크의 오션월드 전경(맨 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하이원리조트·한화리조트·대명리조트
●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조용한 휴식은 원하지 않는 역동적인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있다.
매년 열리는 하이원리조트의 ‘한여름밤 콘서트’에는 이은미, 장윤정, 울랄라세션 등이 출연한다.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총 5회의 공연이 잡혀 있다. 호수공원에서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일 밤 9시 30분 멀티미디어 음악분수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한화 설악워터피아에서는 보다 강렬한 젊음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다. 8월 26일까지 K-POP 스타들이 펼치는 ‘K-POP 콘서트’가 열린다. 8월 18일까지는 오후 8시부터 DJ Ginjo, Macrohard 등 유명 클럽 DJ들과 함께하 는 ‘클럽파티 인 워터피아’도 펼쳐진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