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판촉행사… 모바일 결제 선보여LG, 3D TV-스포츠 연계… 경품 이벤트도 마련
삼성전자는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내 갤럭시존에서 런던 올림픽 현장을 방문할 ‘삼성 갤럭시 서포터즈’ 선발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 제공
1998년 나가노 겨울올림픽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무선통신 분야 후원을 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림픽 후원 활동을 통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7배 이상,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4배 이상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비자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주변 3000여 개 식당 및 점포에서 휴대전화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 갤럭시S3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설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스마트TV 프로그램에 올림픽 관련 특집 메뉴를 개설하고, 3차원(3D) 생방송 을 비롯한 각종 올림픽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국내외에서 3차원(3D) TV와 스포츠 경기를 연계한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런던 올림픽의 영상을 스마트TV에서 3D로 생중계하며 하이라이트 영상도 폐막 때까지 제공한다.
7월 1일부터 ‘런던은 3D시대, 3D도 스마트도 역시 LG!’라는 주제의 판촉 행사도 시작한다. LG전자의 가전 판매점인 ‘베스트샵’ 매장에서는 고객들에게 3D 안경을 무료로 준다. LG전자 홈페이지에서 퀴즈를 풀고 안경을 받기 위해 방문할 매장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 10개를 획득하거나 종합순위 13위 안에 들 경우 LG전자 스마트TV를 구입한 고객에게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3D 캠코더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